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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1]"라는 책을 읽어 보았는가? 이 책은 포르투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José_Saramago)[2]가 쓴 장편 소설이다. 소설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사람들이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이 소설을 처음 읽었던 때의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이 책이 눈먼 자들의 느낌을 아주 생생히 묘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이 책을 잃고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막막한 느낌을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이제 컴퓨터 얘기를 해보자. 1946년 2월 최초의 컴퓨터 애니악(ENIAC, Electronic Numerical Integrator And Computer[3])이 공개된 이후로 지난 약 70년 동안 컴퓨터는 아주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사실 최초의 컴퓨터가 애니악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애니악을 컴퓨터의 비약적 발전 기준의 시기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컴퓨터는 계속 발전하여서 결국 인터넷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이제 우리는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손쉽고 빠르게 그리고 인공지능의 성과로 실제 의도보다도 더 내 의도에 맞는 결과를 보여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은 항상 인터넷에 온라인 되어서 있으며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시기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최근 몇 년간 스티브 잡스[4]가 이끌었던 애플의 아이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시기를 경험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발전 속도는 컴퓨터의 발전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고 생각한다. 그 뿐만 아니라 아직 상용화 되지 않았지만 구글은 최근 구글 글래스(Google Glass)[5]라는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다. 이것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현상을 볼 수도 있다. ZDnet[6]을 비롯한 많은 기사[7][8]들에서 이러한 특이한 현상을 보도한 적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심지어 걸어 다닐 때도 인터넷 메시지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는 것을 멈추려고 하지 않는다. 마치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기계처럼 멀티테스킹을 하고 있다. 컴퓨터에서의 멀티테스킹은 시분할(Time-sharing)[9]이라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것은 일정 시간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여러 작업들 간의 전환을 빠르게 일어나게 함으로써 동시에 일이 처리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현대 사람들은 마치 컴퓨터가 하는 것처럼 멀티테스킹을 한다. 지하철에서 걸어 다니면서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고 걸어 다니면서 동영상을 보며 누군가는 밥을 먹으면서까지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있다. 나는 이러한 현상들을 보면서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사람들이 하나씩 눈이 멀어져 가는 장면을 떠오른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사람은 멀티테스킹을 수행할 할 수 없다. 미래학자 니콜라스 카(Nicholas G. Carr)[10]는 그의 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The Shallows)[11]'에서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컴퓨터의 멀티테스킹은 여러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인간의 뇌는 가소성(plasticity)[12]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멀티테스킹처럼 행동하는 것은 어떤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도록 뇌의 구조가 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은 니콜라스 카뿐만이 아니다. 제프앳 우드(Jeff Atwood)도 '코딩 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13](Effective Programming: More Than Writing Code[14])'에서도 멀티테스킹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 'The Multi-Tasking Myth'[15] 란 제목으로 그의 블로그[16]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니콜라서 카는 과학적 근거를 두고 이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제프앳 우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글이 게시된 곳이 블로그이기 때문에 블로그 특유의 가벼움과 유머 때문에 이런 근거를 제외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비록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의 주장은 그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을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치부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지금 기술적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기술들은 우리 삶을 크게 바꿔 놓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변화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프로그래머의 직업 특성상 이러한 기술을 완전히 거부할 수도 없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기술을 잘 익히고 기술의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기술을 나의 도구로 사용할지 내가 기술의 도구가 될지는 온전히 나의 선택일 것이다. 나는 앞으로 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꿔 놓든지 기술을 자신의 도구로 잘 활용하고 기술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좋은 성향들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비록 세상 사람들이 모두 기술에 잠식당해 '눈먼 자'들이 되고 그 세상에 유일한 '눈뜬 자'가 내가 될지라도 나는 기술의 도구는 되고 싶지 않다.


Reference

[1] (2008). 눈먼 자들의 도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Retrieved August 8, 2013, from http://ko.wikipedia.org/wiki/%EB%88%88%EB%A8%BC_%EC%9E%90%EB%93%A4%EC%9D%98_%EB%8F%84%EC%8B%9C.
[2] (2005). José Saramago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Retrieved August 8, 2013, from http://en.wikipedia.org/wiki/Jos%C3%A9_Saramago.
[3] (2003). ENIAC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Retrieved August 8, 2013, from http://en.wikipedia.org/wiki/ENIAC.
[4] (2004). Steve Jobs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Retrieved August 9, 2013, from http://en.wikipedia.org/wiki/Steve_Jobs.
[5] (2013). Google Glass - Home. Retrieved August 9, 2013, from http://www.google.com/glass/start/.
[6] ZDNet | Technology News, Analysis, Comments and Product ... Retrieved August 8, 2013, from http://www.zdnet.com/.
[7] (2013). 지하철 스마트폰 사용 위험천만...사고 1위 - 지디넷코리아. Retrieved August 8, 2013, from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717133644.
[8] 출근길 지하철, 건강 망치는 습관 ´Top 4´ - 중앙일보 뉴스. Retrieved August 8, 2013, from http://joongang.joins.com/article/652/12217652.html?ctg=1200&cloc=joongang%7Chome%7Cnewslist1.
[9] (2003). Time-sharing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Retrieved August 9, 2013, from http://en.wikipedia.org/wiki/Time-sharing.
[10] (2005). Nicholas G. Carr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Retrieved August 9, 2013, from http://en.wikipedia.org/wiki/Nicholas_G._Carr.
[11] (2012). The Shallows: What the Internet Is Doing to Our Brains: Nicholas ... Retrieved August 9, 2013, from http://www.amazon.com/The-Shallows-Internet-Doing-Brains/dp/0393339750.
[12] (2006). 가소성 - 네이버 백과사전. Retrieved August 9, 2013, from http://100.naver.com/100.nhn?docid=1211.
[13] (2013). YES24 미리보기 - [도서] 코딩 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Retrieved August 9, 2013, from http://www.yes24.com/24/viewer/preview/8611802?PID=146051.
[14] (2012). Amazon.com: Effective Programming: More Than Writing Code ... Retrieved August 9, 2013, from http://www.amazon.com/dp/B008HUMTO0.
[15] Jeff Atwood (2010). Coding Horror: The Multi-Tasking Myth. Retrieved August 9, 2013, from http://www.codinghorror.com/blog/2006/09/the-multi-tasking-myth.html.
[16] Jeff Atwood (2004). Coding Horror. Retrieved August 9, 2013, from http://www.codinghorr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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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4]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무한정의 컴퓨팅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환상(Illusion)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사용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획을 미리 세울 필요가 없다. 사용자는 작은 시스템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고 시스템 자원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스템 자원을 증가시키면 된다. 필요에 따라 짧은 시간을 단위로 (예를 들어 프로세서를 시간 당 또는 스토리지를 날짜 당)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되고 필요가 사라지면 자원을 더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1.2.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례1.2.1.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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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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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기반 전문가 시스템 (Rule-based expert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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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생활의 문제들은 이것들도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인간이 생각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이런 모호함의 집합이다. “오늘 날씨 너무 덥다. 시원하게 에러컨좀 틀어!”라고 했을 때 “너무 덥다.”, “시원하게” 등의 말들은 컴퓨터가 처리할 수 없는 것들이다. 몇 도로 온도를 유지했을 때 시원하다고 느끼는지 컴퓨터 자체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컴퓨터는 정확히 수치화된 데이터만 가지고 처리하는 기계이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을 처리하는 여러 방법의 하나인 규칙기반 전문가 시스템(Rule-based expert system)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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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규칙기반 전문가는 기반지식(knowledge base), 데이터베이스(Database), 추론 엔진(Interface engine), 해설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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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예전처럼 정보검색에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지 않아도 더 쉽게 더 좋은 자료를 검색할 수 있고 그를 여러 가지 형태의 미디어로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예전에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 가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주장했던 하이퍼미디어(Hypermedia)와 그로 이루어진 인터넷으로 인해 우리 생활은 많이 변화했고 또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것으로 멀티미디어 환경으로 진화해 왔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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