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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의 기술경영 분석

(원본 분석 결과는 아닙니다. 표와 그림은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참고문헌 정보의 일치하지 않는 함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원본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1. 서론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는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은 애플의 아이폰의 출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아이폰 출시 이후 모바일을 이용한 인터넷 접근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하여 2013년 7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3,595만명, LTE 가입자는 2,399만 명을 기록[1]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2013년 기준 세계 모바일 기기 이용자 수는 약 32억 명에 달하며, 지난 4년 동안에 만 10억 명의 이용자가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2017년까지 모바일 기기 이용자 수는 약 7억 명 이상이 증가하여 2018년에는 세계 모바일 인구가 40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2] 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의 대부분은 기존의 SMS(Short Message Service)로 문자를 전송하지 않고 별도의 메신저를 사용하여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 DMC 미디어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 중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90.8% 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은 10명중 9명은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는 높은 수치이다. PC 환경에서 사용하던 기존 ‘MSN 메신저’나 ‘네이트온’과 같은 메신저의 비중은 점차 감소되는 반면 새롭게 등장한 ‘카카오톡’이나 ‘라인’, ‘틱톡 플러스’ 같은 모바일 메신저의 이용률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인스턴트 메신저 시장의 지배 구도가 바뀌고 있다.

변화하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 중심에 네이버 라인(Line) 이 있다. 그림1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와 왓츠앱(WhatsApp)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산 메신저도 못지않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만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카카오톡보다 전 세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네이버의 라인 메신저의 성장이 주목할만하다.

본 보고서를 통해 국내 모바일 메신저 산업에서 후발 주자였던 네이버의 라인이 어떻게 기술을 습득하고 소화하였으며 개선 및 창출 과정을 거쳤는지 그리고 어떠한 전략을 통하여 전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약진하고 있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본 보고서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글로벌 진출에 앞서 참고할만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 본론

2.1. 네이버와 라인

2.1.1. 네이버


2000년 11월에 네이버 재팬이 설립되었고 2001년에 일본어판 검색 사이트의 운영을 시작하였다. 그 후 2003년 10월 한게임 재팬과 네이버 재팬이 합병하면서 NHN Japan 주식회사가 되었다. 그러나 2005년 검색 엔진 시장에서의 실패로 진출 5년 만에 서비스가 중지 되었으며 블로그 등 주된 기능은 CURORO와 한게임으로 이행하게 되었다. NHN은 2006년 6월 검색 엔진 첫눈을 인수 후 이를 기반으로 일본 검색시장 재진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로 인해 CURORO 서비스가 종료되고 한게임으로 이관되었다. 검색엔진은 실패했지만 라인은 성공을 거두어 향후 라인에 집중할 계획이다[3].

2.1.2. 라인


네이버는 국내 1위 검색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www.naver.com)와 인터넷 게임 포털 한게임 (www.hangame.com)을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포털 업체이다. 199년 6월 네이버컴(주)이란 사명으로 최초 설립한 후 네이버 포털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12월에는 게임 포털 서비스인 한게임을 시작하였다. 200년 7월에 (주)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주)원큐, 서치솔루션(주)를 인수하였으며, 9월에 한게임 재팬 법인을 설립하였다.

201년에 NHN(주)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202년 10월에는 코스닥에 상장 하였다. 이후 205년 7월 미국법인 NHN USA, 207년 1월 일본 검색사업 법인 NAVER Japan를 설립하였으며, 208년 1월 유가증권시장(KOSPI)으로 이전 상장하였다. 2012년 8월 싱가포르 법인 NHN SINGAPORE PTE.LTD를 설립하였으며, 2013년 3월 ‘LINE’의 글로벌 사업 전담 회사인 ‘라인플러스(LINE+)’를 설립하였고, 2013년 8월에는 한게임과 분사하고 회사 이름을 NHN(주)에서 NAVER(주)로 변경하였다. 201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네이버의 매출액은 2조 3,893억 원, 당기 순이익은 5,44억 원이며, 주요 사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검색 광고가 50.5%, 디스플레이 광고가 14.5%, 온라인 게임이 25.5%, 기타가 9.5%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3분기 매출은 5,853억 원, 당기순이익 762억 원을 기록하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회원 수가 3,70만 명, 일일 순방문자 수가 1,80만 명에 이르며 2013년 6월 기준으로 국내 포털 점유율이 78.43%인(인터넷 트렌드, 2013)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와 NHN Japan이 201년 6월에 출시하여 최근 글로벌 가입자 3억 명을 돌파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있다.

라인(Line)은 라인 주식회사(설립 당시 Naver Japan)가 201년 6월에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로 국내에는 201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라인 주식회사는 네이버가 10% 출자한 자회사이다. 네이버는 201년 2월에 네이버 ID를 기반으로 하는 네이버톡을 출시하였지만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였고, 이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라인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일본, 태국, 대만, 스페인 등 약 230여개 국가에 총 17개국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인은 2013년 1월 글로벌 가입자 수 3억 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미디어잇, 2013). 일본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일본에서 특히 강세를 나타내며 2013년 3분기 기준 라인 전체 매출의 80%가 일본에서 발생하였다(뉴데일리 경제, 2013). 라인의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신규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서비스가 강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4].

2.2. 모바일 메신저

2.2.1. 모바일 환경 분석


스마트폰의 대중화, 데이터 전용 요금제 가입 확산, LTE 보급 등 고속 모바일 브랜드 밴드 환경의 보편화 등으로 인해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는 사용자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정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추가 요금 지불 없이 텍스트 전송은 물론 음성 통화까지 가능하다는 점과 스티커, 선물하기 등 SMS 대비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 메신저는 새로운 통신 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2.2.1.1.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구글 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리눅스(Linux)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오픈소스 (Open Source)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미들웨어 및 핵심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들이 리눅스 Kernel 위에 탑재 된 구조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서비스 및 보안강화 등을 제공한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208년 9월 처음으로 상업용 안드로이드 1.0 버전이 출시된 이후 2014년 12월 현재4.5버전까지 배포 되었으며, 현재까지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 중 안드로이드는 전체의 약 5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2.1.2. 아이폰


iOS 운영체제는 애플사에서 개발한 아이폰(iPhone), 아이팟 터치(iPod touch), 아이패드(iPad)를 위해 자사의 Mac OS X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비공개 모바일 운영체제이다. 208년 7월에 처음으로 iOS 2.0 버전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iOS 6.0.1 버전까지 배포 되었으며, 스마트폰 플랫폼 세계시장 중 전체의 23%, 한국시장 중 전체의 26%로 안드로이드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13].

2.2.1.3. 윈도우폰


윈도 폰(Windows Phone)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을 위한 임베디드 모바일 운영 체제이다. 본디 포켓 PC 운영 체제인 윈도 모바일 시리즈를 계승하는 운영 체제로 코드네임 포톤(Photon)으로 시작하였으며 과거 노선을 포기한 새로운 운영 체제로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출시 대기중이다. 초기 이름은 윈도 폰 시리즈(Windows Phone)였으나, 2010년 4월 공식 명칭에서 "시리즈"를 제외하였다. 윈도 폰 7의 개발자용 도구는 2010년 9월 16일(한국시간 9월 17일)에 출시되었으며 10월 11일 발표회를 통해 전반적인 내용들을 공개하였다. 유럽에는 10월 21일, 북미는 11월에 출시되었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은 2011년에 출시되었다. 최신 버전인 윈도 폰 8.1은 2014년 4월 4일 공개되었다. '윈도'로 브랜드 명이 통합될 예정이다[14].

2.2.2. 모바일 메신저 환경 분석


일본과의 모바일 메신저 이용 행태 비교에 앞서 한국의 모바일 메신저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96.5%는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로 선택했다. 그 외 ‘라인’, ‘마이피플’, ‘네이트온’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모바일 메신저를 동시에 이용하는 사용자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58.5%로 나타났으며, 주 활용 모바일 메신저 이외에 보조 모바일 메신저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서비스는 ‘네이트온’(23.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에 ‘라인’(10.0%), ‘마이피플’(6.5%) 등을 보조 메신저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모바일 메신저를 동시에 이용하는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메신저 중복 활용 이유를 조사한 결과 ‘친구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가 달라서’ 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조사 대상자의 54.7%를 차지했다. 그 외 ‘각 서비스 별로 장, 단점이 달라서’(35.9%), ‘특정 친구들과만 연락하기 위해 서’(34.2%) 등의 응답이 나타났으며, 업무용과 일상 생활용을 구분하는 등 목적 별 이용을 위해 두 개의 메신저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23.9% 로 나타났다[5].

2.3. 라인 메신저 발전


2011년 6월에 오픈한 모바일 메신저 LINE은 서비스 오픈 후 19개월도 안된 2013년 1월, 1억 유저를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SNS인 페이스북(4.5년)과 트위터(5년)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231국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총 41개국의 앱스토어에서 SNS분야 1위를 기록했다. LINE이 다양한 국가에서 대표 모바일 메신저로 이용되면서, 각 국가별로 다양한 사회적 현상과 사용 패턴들이 나타나고 있다.

4천만 명 이상이 LINE을 사용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LINE을 사용하고 있고, LINE을 사용하는 것이 친구나 가족처럼 친밀한 관계에서의 일반화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예를 들어 친구들끼리 헤어지면서 “전화해!” 대신, “라인해!(’ラインして)”라고 인사할 정도로, 일반 명사화 돼 사용되고 있다.

LINE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 및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개인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자연 재해 등에서의 비상통신 수단으로서의 역할과 기업과 각종 단체 및 관공서의 대국민 공식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LINE에 개설된 수상관저 어카운트는 현재 15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친구를 맺고 있다. 작년 12월 12일, 일본 총리실에서는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발사했다는 소식을 LINE수상관저 계정을 통해서 전파했다. 해당 메시지가 로켓이 발사된 지 불과 8분만에 전달되면서, NHK나 기존의 뉴스매체보다 빠른 속보성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일본사회에서의 영향력으로 인하여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한 2012년 히트상품에서 일본 전체 히트상품 2위에 선정되기도 하고, LINE에 대한 10여권의 매뉴얼 서적이 출판되거나 LINE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는 등 일본사회 전체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태국의 경우는, 태국 경찰이 LINE을 경찰의 작전 수행에 필요한 공식 통신 수단으로 채택해서 화제가 됐다. LINE을 공식 통신 수단으로 채택한 이후에 LINE으로 도난 차량의 사진을 주고 받으며 도둑을 검거하거나, 범인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위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범인을 검거하는 등 다양한 사례가 보도되고 있다. 대만의 경우에는, LINE 스티커의 표정을 따라 하는 컨테스트가 열리기도 했고, 소방서에서는 LINE을 활용해서 청각 장애인과 언어 장애인의 신고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정도로, 다양한 방면에서의 활용사례들이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1천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사용하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미국, 중국, 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 보여지고 있다[6].

뿐만 아니라 기사에 따르면 올해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글로벌 가입자 수가 올해 6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었다. 네이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 가입자 수가 올 10월 기준 230여 개국 5억6,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투자증권은 이 같은 성장 추세를 감안해 볼 때 12월 말 기준으로는 6억3,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결국 일본뿐 아니라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기를 바탕으로 6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7].

2.4. 라인 메신저의 기술경영

2.4.1. 모방에서 혁신으로


라인 메신저는 사실 국내 모바일 메신저의 선두 업체였던 카카오톡 메신저를 모방하였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본다면 카카오톡 이전에 외국 메신저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라인이 카카오톡을 모방했다고 만은 볼 수 없다. 하지만 수익모델 관점에서 본다면 라인이 카카오톡을 모방하였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심지어 그림6 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첫 실행 화면 부터 닮아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라인은 카카옥과 같은 수익모델로 글로벌 모바일메신저 NHN재팬 라인의 새 게임 '라인팝'이 초반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비스•게임 방식이 카카오톡과 '국민게임' 애니팡을 따라해 모방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7일 업계와 사용자 등에 따르면 라인이 19일 내놓은 '라인팝'은 애니팡과 닮은 데다 초기 '라인팡'으로 이름 지었다가 '라인팝'으로 바꾼 바 있어 모방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또 NHN재팬이 역대 최단기간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캔디팡과 닮은꼴의 게임도 조만간 라인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9]고 한다. 카카오톡과 라인의 제공 서비스 측면에서도 닮은점이 많다. 메시지 전송 방법 외 아이템, 플러스 친구, 선물하기 등 많은 부분에서 서비스의 방법이 비슷하다. 하지만 약간의 차별성도 있는데 다음 그림과 같다.

2.4.1. 차별화

2.4.1.1. 차별화된 이모티콘


이모티콘 관점에서 보면 카카오톡의 기본 이모티콘들이 개인의 감정을 각 이모티콘의 표정을 통해 표현하는 것에 비해 네이버 라인의 개인의 상황이나 감정을 이모티콘 뿐만 아니라 배경까지 함께 표현함으로써 상황에 대한 세밀함을 높였다고 평가된다.

2.4.1.2. 단순한 디자인


다른 관점으로는 단순함이 차별화 포인트였다. 초기에 영어와 일본어만 지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만, 태국,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급속하게 자연 증가한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LINE은 문자를 이해하지 않고도 누구나 직관적으로 각 기능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복잡한 설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작성한 글에 대한 공개의 정도를 조절하기 어렵거나, 서비스를 이해하지 못하면 충분한 기능을 활용하기 힘들었던 기존의 SNS들에 비해 LINE은 미취학 어린이들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아직 글을 읽을 수 없는 2~3살의 자녀들과 LINE스티커로 소통하게 됐다는 사례들이 많이 보고됐다. 이러한 단순함이 기존 SNS의 난이도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던 많은 사용자들의 심리적인 저항감을 대폭 낮춰서 다양한 사용층을 확보할 수 있는 근간이 되었다[6].

2.4.1.3. 멀티 플랫폼 전략


커뮤니케이션의 수단과 전달방법 그리고 지원 플랫폼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이고 다양한 수단들을 제공하고 있다. LINE은 최대한 많은 플랫폼에서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장 많은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에서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윈도우, 블랙베리, 노키아, 그리고 아직 피처폰 사용자들이 많은 일본에서는 저가 피처폰까지 지원하고 있다. PC버전도 윈도우, 맥, 윈도우8 클라이언트 버전 등을 지원하면서 가장 선구적으로 플랫폼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무료통화가 가능한 VoIP 기능을 서비스 초기부터 지원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특히 iOS의 비중이 70%를 넘어서는데 라인의 이런 멀티 플랫폼 전략이 효과적이었다. 보통 다른 메신저도 iOS를 지원하지만 iOS 업데이트 주기에 맞춰서 메신저도 업데이트 되는것은 라인이 가장 앞선다는 평가[10]를 받고 있다. 라인의 멀티 플랫폼 전략은 장벽이 없는 듯하다. 최근에는 파이어폭스 OS 대상으로 하는 제품까지 선보인 바 있다.

2.4.2. 사업전략과 기술 전략


라인 메신저의 전략은 한마디로 현지화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라인은 일본,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비롯한 브라질, 인도 등 인구 규모가 큰 국가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유럽 지역에서의 라인 이용자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 마케팅 전략의 핵심 아이템으로 라인의 주요 서비스인 스티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라인 캐릭터에 해당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히거나, 아랍 국가에서는 '라마단' 등 이슬람 행사에 맞춘 특별 스티커를 선보이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이용자를 공략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후발주자 임이도 불구하고 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이유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거론되는 것은 현지의 문화를 겨냥한 콘텐츠 전략이다. 김홍태 등은 "무엇보다 라인의 콘텐츠 경쟁력은 시장 진출을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NHN은 자체 개발한 코니, 문, 브라운, 제임스 같은 캐릭터 스티커를 각국 기업이나 전통문화와 결합해 맞춤형 시장 공략 전략을 썼다. 인도네이아, 말레이시아는 물론이고 태국의 타이항공 마스코트를 라인 스티커로 만들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유명 편의점 체인의 마스코트를 스티커로 만들어 홍보에 활용하도록 하기도 했다. 현지 기업과 손을 잡고 공동 홍보, 영업을 하면서 비용 절감과 빠를 인지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다. 라인의 현지화에 강점을 보이는 것은 개발 과정에 한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같은 다양한 국적의 개발자가 참여했는데, 이게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자국 사정에 훤한 다양한 국적의 개발 자들이 알아서 자신의 모국어 서비스를 만들었고 출신 국가와 지역에 맞는 아이디어도 냈으며 홍보도 자국 특성에 맞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12].

또한 네이버의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의 ‘후스콜’을 라인과 접목하여 현지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후스콜은 전 세계 6억 개의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발신자 식별, 스팸 차단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후스콜은 대만과 홍콩 등 8개국에서는 구글 플레이 베스트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라인 후스콜'로 서비스하며 라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도 현지화 전략의 성과로 주목할만하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모바일 사전 '라인 딕셔너리'를 출시하는 등 사전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14년간 18개 언어의 사전서비스를 제공해 온 네이버는 '라인 딕셔너리'의 첫 번째 서비스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인도네시아-영어 모바일 사전을 제공한다. 이 사전에는 20만개 표제어와 41만개 예문, 5만개 오디오 파일 등 방대한 어학 콘텐츠가 담겼다. 국내 네이버 사전은 두말할 것도 없이 많은 페이지뷰(PV)를 유지하고 있다. 이용건수는 월 3억건 정도 된다고 한다. 네이버의 이번 인도네이아 진출을 통하여 사전 사업뿐만 아니라 라인 메신저와의 통합된 현지화 전략도 기대가 되고 있다.

2.4.3. 기술 리더십


네이버 라인의 리더십은 이사회 의장인 이해진씨를 빼놓고는 말하기 힘들다. 이해진씨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월간활동사용자수(MAU)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는 모바일 제품에서 이례적으로 월간 활동 사용자 수를 1억7천만 그리고 전 세계 누적가입자는 5억6천만 명으로 발표[11] 하였다. 라인의 월간활동사용자는 최소 2억 명 수준은 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보다 적었다. 노무라 증권은 지난 4월 가입자가 4억 명 수준이던 라인의 월간활동사용자수를 2억1천만 명으로 추산했었다. 모바일에서는 가입자 수 보다는 월간활동사용자수가 매출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적은 수치의 발표는 기업에 있어서 치명적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발표한 그 시기에 일본에서 사용자가 이탈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던 터라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발표 뒤에는 뛰어난 리더십이 있었다. 업계는 발표 후 오히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라인을 단순한 메신저가 아닌 생활플랫폼으로 확장해 월간 활동자를 늘리려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가입만 하고 거의 쓰지 않는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전략에 일환으로 모리카와 아키라 라인 사장은 같은 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며 향후 전략을 밝혔다. 그리고 ‘라인페이’와 '라인택시'도 세계에 내놓는다고도 밝혔다. 라인페이는 라인 앱을 통해 결제와 송금을 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이고 라인택시는 라인을 이용한 콜택시 서비스 이다.

이해진 의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사람을 모으는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자신의 역할을 "후배들이 하고 싶은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는 피드백'에 민감하며 말을 하는 쪽보다는 듣는 쪽에 가깝고 후배들의 말을 귀를 열고 잘 들어주기도 하고 서비스를 내놓았을 때 이용자의 반응도 일일이 꼼꼼히 살피기도 한다.

3. 결론 및 시사점


지금까지 기술경영의 제반 변수를 중심으로 네이버 라인 메신저의 발전 과정과 기술습득 과정을 살펴보았다. 라인 메시저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의 후발주자로 세계적으로는 왓츠앱(WhatsApp), 스카이프(Skype) 등의 후발주자로 탄생했다. 라인은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모델을 모방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끊임없는 혁신과 해외시장 중심의 전략으로 현재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의 국가들에서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라인의 혁신 전략은 사용하기 쉬운 단순한 기능, 독특한 이모티콘 그리고 멀티 플랫폼 전략을 꼽을 수 있다. 사업화 기술전략으로 후스콜과 택시 서비스를 결합하는 등 다양한 결합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네이버 라인의 성장을 모두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모든 역량을 다 갖추고도 실패했던 다른 서비스 사례들이 기존에 많았기 때문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라인의 이러한 성공 뒤에는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해진 의장의 리더십이 있다고 평가하였다.

네이버는 라인을 통해 비로소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하다. 글로벌 메신저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메신저 서비스 이용자는 10억 명에 달한다. 2억명이 사용하는 트위터(Twitter) 사용자를 앞선지 이미 오래고 11억 명이 사용하는 페이이스북을 추월할 날도 멀지 않았다. 바로 그런 확장성 때문에 세계적인 IT기업들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눈독을 드리고 있다. 라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중국의 위챗(WeChat)이다. 중국을 기반으로 무려 4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위챗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의 텐센트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기 위한 차원의 일환으로 2억 달러를 마케팅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중국의 막강한 자금력과 중화 문화권이라는 강점으로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라인과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흥미롭게 주목된다.

4. 참고문헌


[1] "스마트폰 이용자의 성별• 연령별 이용현황에 대한 연구 - 한국 ..." 2013. 30 Nov. 2014 http://www.kisa.or.kr/uploadfile/201312/20131216135626519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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